'3Q 3점포 두 방' 유병훈 "생각 없이 던졌고, 들어갔다"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22 22:17 / 조회 : 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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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유병훈.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고 홈 5연승을 달렸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외곽의 힘이 컸다. 특히 유병훈(28, 190cm)은 후반 결정적인 외곽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 삼성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84-78의 승리를 따냈다. 홈 5연승 질주다.

제임스 메이스(32, 199.9cm)가 29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조쉬 그레이(25, 180.9cm)가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했다. 김시래(29, 178cm)가 1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유병훈이다. 유병훈은 승부처였던 3쿼터 좌우 코너에서 귀중한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현주엽 감독도 "유병훈의 두 방으로 간격을 벌릴 수 있었다"고 짚었다. 최종 기록은 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알토란같은 활약이었다.

경기 후 유병훈은 유병훈 "매 경기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다음 경기부터 (김)종규가 (국가대표 차출로) 없는 상황이다. 잡고 가야할 경기를 잡았다. 한 시름 놓은 것 같다. 종규가 없는 상황을 또 준비해야 한다. 오늘 이긴 것은 여기까지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3쿼터 3점슛 2개 실패 후 2개를 넣었다는 말에는 "못 넣은 것은 담아두고 있었으면 다음 것도 힘들었을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던졌고, 들어갔다. 그레이가 중요한 상황에서 잘 몰아서 와이드 오픈 찬스를 줬다. 편하게 쏜 것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레이가 돌파 이후 내주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고 하자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레이도 우리를 봐주는 것 같다. 손발이 맞아간다는 뜻인 것 같다"라고 짚었다.

전후반 경기력 차이가 있었다는 말에는 "처음에는 숨통이 빨이 안 트이면서 어려웠다.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맞춰준 상황에서 내가 들어갔다. 편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규 없이 치르는 두 경기에 대해서는 "주지훈과 박인태가 있다. 크게 개의치 않아야 한다. 종규가 못하는 것을 주지훈-박인태가 또 할 수 있다. 잘 준비하면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자랜드-현대모비스와 일전을 앞둔 부분에 대해서는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서 준비하겠다.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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