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김태형 감독 "아쉽다, 총력전 펼쳐 꼭 7차전 가겠다" [KS5 패장의 말]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1.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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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5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으로 몰린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배수진의 각오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서 1-4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한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몰리며 벼랑 끝 상황에 놓였다. 반면 SK는 'V4'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는 유리한 상황을 점했다. 한국시리즈 6차전은 오는 12일 두산의 홈 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이제 한 경기 남았다. 총력전 해서 꼭 7차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감독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경기를 내준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경기 후 김태형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아쉬운 부분은.

▶중요한 상황서 작전이 매끄럽지 못했다. 저도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 작전에 대한 사인 미스가 나왔다던가, 정확히 파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나오지 말아야 할 것들이 나왔다. 수비 실책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4회 보크 항의는.

▶말하고 싶지 않다.

-6차전 선발은.

▶말씀 못 드릴 것 없다. 이용찬이다.

-김태훈 상대로 고전했는데.

▶선수들이 위축됐다. 박건우는 투 볼에서 과감하게 쳐야 하는데, 뭔가 위축된 부분이 있다. 어제 이기고 분위기기 살았는데, 초반에 병살타가 2개 나왔다. 선수단 다시 이야기를 해 6차전 잘하겠다.

-함덕주를 기용하지 않은 부분은.

▶이기고 있으면 기용했을 텐데. 점수를 주고 역전을 당했다. 동점 됐을 때는 이영하가 나가는 게 맞다. 함덕주는 이기고 있을 때 나가야 한다. 마지막 경기라면 몰라도.

-SK 김성현의 누의 공과 논란을 인지했나.

▶7회 누의 공과 논란은, 내가 체크를 못했다. 내야 쪽에서 체크를 해서 전달이 왔어야 했는데 내가 체크를 못했다.

-계투진이 매끄럽지 못하다.

▶중간 투수들이 점수를 준다. (함)덕주가 나가서 맞을 수도 있겠지만, 중간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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