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섹시 여가수..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 듣고 싶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09 14:39 / 조회 :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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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채연(40, 이채연)이 섹시 솔로 여가수로서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채연은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채연은 자신의 여러 수식어를 떠올리며 "요즘 너무나 쟁쟁한 섹시 여가수가 많아서 내 이름 옆에 섹시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는 지 모르겠다. 자신감이 확 떨어진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럼에도 섹시하다. 예쁘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 게 제일 좋다"며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와 헤어지고 나서도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이 노래를 통해 여성 분들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채연은 오는 13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봤자야'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연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15년 싱글 앨범 '안 봐도 비디오'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봤자야'는 채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보다 세련되고 당당한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 중독성 높은 훅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채연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채연의 이번 앨범은 한국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에서도 동시 발매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채연은 "그간 활동을 하며 나를 되돌아봤다. 나를 지켜봐 주고 도와준 분들을 떠올렸다"며 "내가 이렇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된 건 나 스스로 잘 해왔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번 앨범을 도와준 분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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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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