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무사 귀국..다나 다이어트부터 결별까지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06 17:30 / 조회 :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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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 /사진=김창현 기자


▶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무사 귀국..7일 촬영장 복귀[종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무사히 귀국했다.

6일 오전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종석이 오늘(6일) 오전 6시 50분 무사히 귀국했다. 현재 귀가 중이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팬미팅 '크랭크업'을 마친 후 귀국하지 못하고 억류됐다. 현지 팬미팅을 담당한 업체에서 티켓 판매량과 관련한 수익금을 축소 신고하면서 현지 세무 당국으로부터 업체 대표가 조사를 받게 되면서 불거진 일이다. 이종석을 비롯한 스태프들이 해당 업체 대표에게 출국 수속을 위해 여권을 맡겨 놓았다. 세무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면서 비행기 출발 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업체 대표로 인해 이종석과 스태프들이 출국하지 못하고 억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일과 관련 에이맨 프로젝트 관계자는 "팬미팅을 담당했던 현지 업체 대표가 티켓 판매량 등을 세무당국에 축소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저희는 이 문제로만 억류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추가로 비자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저희는 공연 비자로 신청을 했었는데, 이를 진행하던 현지 업체 측에서 공연 비자로 제대로 신청하지 않았다. 이 또한 문제가 됐다. 다행히 해결하게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이종석 본인도 많이 당황했다. 무엇보다 문제가 생긴 것에 인도네시아 현지 팬들에게 굉장히 미안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 이종석이 이나영을 비롯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도 죄송해 하고 있다. 부득이한 문제로 오늘(6일) 촬영까지 취소된 상황이다. 7일부터는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석의 억류 문제와 관련해 소속사는 변호사와 구체적인 내용을 상의한 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맨 프로젝트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이종석의 인도네시아 억류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 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됐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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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다나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다나, 공개열애→다이어트 도전→결별까지

솔로 가수에서 걸그룹 천상지희 멤버로, 이후에는 뮤지컬배우로도 활약했으며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던 다나(홍성미, 32)가 '다이어트 도전'과 '결별'이라는 이슈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다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다나가 최근 이호재 감독과 결별했다"고 밝히며 "결별 사유 등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다나는 앞서 지난 2016년 5월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직접 밝혔고 열애 상대는 바로 영화, CF 연출자로 활동한 이호재 감독이었다. 당시 다나는 "이호재 감독과 3년 째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다나는 5년여 간 이호재 감독과 연인 사이로 지냈고 2년 6개월 정도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결국 결별을 하게 됐다.

다나는 이호재 감독과의 열애를 밝히고 나서 SNS를 통해 직접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날 다나는 결별 인정에 앞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후덕해진'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나는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리얼리티 '다시 날개 다나'에 출연, 다이어트 도전기에 나서게 됐음을 알렸다.

'다시 날개 다나'는 다나가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프로그램.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다나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했고 영상 속에 담긴 다나는 쾌활하게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늘어진 턱선과 잡히는 뱃살 등 이전보다 뚱뚱해진 근황을 가감 없이 선사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나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될 지, 그리고 다나가 리얼리티 콘셉트의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근 행보 등에 대해 어떤 심경을 전하게 될 지도 시선이 모일 전망이다.

다나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3년 간의 연기, 보컬, 댄스 트레이닝 등을 거쳐 2001년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다나는 데뷔에 앞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H.O.T. 주연 3D 영화 '평화의 시대'에서 강타의 상대역으로도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후 다나는 솔로 가수로 데뷔, 단아한 외모와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겸비하며 인기를 모았다.

다나는 가수 활동과 함께 MBC '논스톱3' 출연 등 방송, 얘능계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성장하며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솔로 활동에는 제동이 걸렸고 2집 발매 이후 '여자 동방신기'라는 타이틀로 결성된 천상지희 멤버로 합류, 희열다나 라는 에명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다나는 아쉽게도 천상지희의 사실상 팀 활동 중단을 겪고 뮤지컬 배우로 무대를 옮겨 '삼총사', '보니 앤 클라이드', '로빈 훗'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다나는 이외에도 MBC '복면가왕', JTBC '힙합의 민족2' 등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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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민기 아내 김씨 인스타그램


▶ 故 조민기 아내, SNS서 남편 생일 축하글 게재→돌연 삭제

배우 고 조민기 아내가 SNS를 통해 남편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한 뒤 삭제했다.

조민기 아내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 축하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가 꽂힌 케이크, 커피, 담배, 양주가 묘소 앞에 놓여있다. 이는 조민기가 생전 좋아했던 것이다.

그는 게시물을 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이는 세간의 관심이 부담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한편 조민기는 지난 3월 오후 서울 광진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옆 창고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의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조민기에 대해 면직 처분을 내렸고, 경찰은 조민기를 강체추행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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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반민정 /사진=김창현 기자


▶ 반민정 "성폭력 피해자인데 캐스팅 꺼려..영화계 변해야"

배우 반민정이 조덕제 성폭력 사건을 언급하며 "저는 성폭력 피해자인데 캐스팅을 꺼린다. 영화계가 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민정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더 나은 영화현장을 위해 영화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 촬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반민정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이기보다는, 영화계의 일원으로 발언하고자 한다"라며 "만 4년 동안 저는 제 사건이 개인의 성폭력 사건으로, 가십거리의 일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다 잊히지 않도록 노력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반민정은 "2015년 4월, 사건이 있던 이후, 현장에서 사건에 대한 처리가 제대로 되었다면 저는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사건 직후 가해자와 삼자대면을 시키고, 가해자를 바로 하차시켰으며, 제 얘기를 들어주던 감독을 믿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전속계약을 맺었던 소속사 대표를 믿었다. 그런데 그 믿음은 이후 산산조각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반민정은 "촬영 현장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그들은 그 사실을 은폐하기 바빴으며, 피해자인 저를 압박했고, 촬영일정도 바꾸거나 알려주지 않으며 지속적인 고통을 안겼다"라며 "재판이 진행되면서도 저는 영화 촬영 당시 제가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1심에서 무죄선고가 난 후, 항소심을 준비하며 받게된 자료를 보며 저는 큰 충격에 빠졌다. 저는 제게 직접 섭외전화를 했던 영화 총괄PD로부터 노출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당시 소속사 대표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해 소속사 대표와 총괄PD의 계약 체결 후 '노출은 없다'라는 확인문자까지 받기도 했다. 그런데 법정에 제출된 영화제작사 대표의 녹취록에서 '현장에서 벗기면 된다'라는 식의 대화가 오갔다는 것을 듣고 믿을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그 자리에는 당시 제 소속사 대표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민정은 "이제 영화계가 나서서 변하고 싸워야 한다"라며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를 들며 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솔직히 연기를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연기자들 역시 상대배우와 연기에 대한 사전합의를 해야 하며, '연기·애드립'을 핑계로 상대배우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반민정은 "이 자리에 나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제 사건의 처리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저를 외면하는 영화계를 위해 제가 어떤 말을 한들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겠느냐는 회의감도 솔직히 있었다. 그래도 저는 절망보다는 미래의 희망을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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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로 고단한 삶을 마감한 홍콩배우 남결영


▶ 남친 자살·성폭행·정신 이상..고단한 삶 홍콩배우 남결영 사망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과 '월광보합'으로 한국팬들에게 낯익은 홍콩배우 남결영(란제잉)이 고단한 삶을 마무리했다.

3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남결영은 이날 자정쯤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현지 언론은 구조대원이 문을 부수고 자택에 진입했을 때 이미 남결영이 숨진 뒤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남결영은 1983년 TVB 연기자 훈련반 12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 드라마 '대시대' '개세호협' 등에 주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남결영은 주성치 주연 영화 '서유기: 선리기연'과 '월광보합'에서 춘삼십낭 역을 맡아 막문위와 거미요괴자매로 한국팬들에게도 알려졌다.

한참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는 듯 했으나 남결영은 1995년과 1997년 부모가 잇따라 세상을 떠나고, 남자친구가 자살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 시작했다. 1998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정신이상 행동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하다가 퇴원한 뒤 다시 1999년 입원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 사건으로 홍콩의 4대 미치광이로 불리기도 했다. 자궁종양 투병을 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경찰에 직접 자살할 것이라고 신고했다가 출동한 경찰의 설득에 마음을 돌린 적도 있다. 2006년에는 파산해 정부 보조금과 유덕화 등 지인들의 금전적 도움으로 연명해왔다. 2012년에는 백발에 노숙자 차림이 사진으로 찍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남결영은 지난해 자신의 정신 이상은 두 번의 성폭행 때문이었다며 밝혀 홍콩 연예계가 발칸 뒤집혔다. 남결영은 가해자 중 한 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한 사람은 권력이 너무 강해 밝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홍콩 언론은 증지위와 고(故)등광영이 가해자라고 지목했지만 증지위는 즉각 해당 보도는 날조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남결영이 세상을 떠나면서 성폭행 사건 전말은 미궁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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