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강희 감독, 2019년부터 톈진 취앤젠 감독 부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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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사진=뉴스1



전북 현대를 최강으로 이끌었던 최강희(59) 감독이 중국 톈진 취앤젠 감독으로 공식 부임한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톈진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의 부임 소식을 알렸다. 톈진은 "구단의 장기 발전을 위해 2018년 시즌 후 최강희 감독을 감독으로 선임한다"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 감독으로서 팀을 최강으로 이끈 감독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K리그 우승 6회 등을 이뤄냈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전북은 명실상부한 K리그 '1강'이 됐다.

이런 최강희 감독이 구대를 중국으로 옮긴다. 한국에서는 더 이룰 것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이렇다 할 경쟁자도 보이지 않는다. 이에 다른 무대에서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

톈진은 "59세의 최강희의 감독은 현역 시절 1988년 올림픽과 1990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5년 전북 현대 감독이 됐고, 지금까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K리그 6회 우승, FA컵 1회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의 '전북 왕조'를 일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6년과 2016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에도 뽑혔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톈진은 "우리는 최강희 감독의 지도 하에 향후 톈진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며, 국내외에서 중국 축구팀이 영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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