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지진희, 고마워"..'인생술집' 이정은, 신스틸러의 솔직 입담[★밤TV]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1.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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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인생술집' 이정은이 배우 신하균, 지진희, 우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전수경, 이정은, 이준혁, 조한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은 "배우 한지민, 신민아의 엄마, 김태리의 유모 역할을 했었다. 제가 했던 작품들이 tvN에서 방영됐다. 국민언니로 불려도 감사하다. 그런데 '함블리'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 블리라는 별명을 다른 사람한테 붙여진 건 봤는데 저한테 붙여지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전대를 차고 다녔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장사하시는 분들이 차고 다니는 전대를 차고 다녔다. 공연을 하다가 빚을 졌다. 제작비를 빌려준 분들이 배우 신하균, 지진희 그리고 우현 선배님이었다그들이 제작비를 각출해서 빌려줬는데 생각보다 갚아지지 않아서 수첩에다 적어서 전대에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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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이정은은 "객사라도 하면 다른 사람들이 전대를 보고 '내가 갚으려고 했다는 걸' 잊지 않게 하려고 차고 다녔다. 13년 만에 다 갚았다. 그분들이 이자를 안 받고 식사만 했다.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 이정은은 이효리의 연기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 '세잎클로버'할 때 연기를 가르쳤다. 효리는 즉흥적이고 상황에 잘 들어간다. 그런데 결정적일 때 자꾸 웃는다. 제 생각엔 꽤 연기를 잘했던 친구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분장 사진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실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미스터 션사인' 문장 그대로 찍은 사진으로 주민등록증을 갱신했다. 촬영을 하다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었다. 서울에서 스케줄 때문에 연락 받을 일이 많은데 신분증이 없어서 촬영 대기 중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때는 '미스터 션샤인'이 방송을 할 때가 아니었다. 직원이 나한테 '점집 하세요?'라고 물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생술집'을 통해 이정은은 어려웠던 시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톱스타들의 엄마 역할과 이효리의 연기스승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최근 이정은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는 와이프'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이정은이 어떤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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