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함께' 넥센 이정후, 2차전도 자택서 '동료들 응원' [PO2]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0.28 13:49 / 조회 : 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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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운데) /사진=뉴스1






비록 경기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한다. 이정후(20·넥센)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집에서 동료들을 응원한다. 이정후는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는 고척돔을 찾아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해커, SK는 켈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넥센은 전날(27일) 1차전에서 박정권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하며 8-1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마저 패할 경우 벼랑 끝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20일 대전서 열린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이정후는 10월 말 혹은 11월 초 수술을 앞두고 있다.


준플레이오프가 끝날 때까지 팀과 함께했던 이정후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집에서 휴식을 푹 취했다. 수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장정석 감독이 이정후를 배려한 것. 장 감독은 "(이)정후가 집에서 쉬면서 열심히 응원해줄 거라 본다"며 경기 전 웃었으나 아쉽게 팀은 패하고 말았다.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2차전 역시 집에서 TV를 보면서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넥센은 이번 플레이오프 때 인천 원정 경기에서는 합숙을 하지만 홈에서는 출퇴근을 한다. 비록 1,2차전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고척돔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는 경기장을 찾아 팀을 응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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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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