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유상무 "대장암 수술 직전 김연지에 프러포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0.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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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상무 /사진=김휘선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수술 직전 작곡가 김연지에게 프러포즈 했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유상무는 결혼식에 직전 포토월에 서서 소감을 전했다. 유상무는 "드디어 내가 장가를 간다"고 말하며 자신이 대장암 수술을 받기 직전 김연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유상무는 "프러포즈는 했지만 이벤트는 안 했다. 내가 수술실에 들어갈 때 '내가 수술이 잘 돼서 나오면 바로 결혼 하겠다'고 말했다. 수술 후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나와 결혼해 달라'고 했다. (김연지가) 엉엉 울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김연지에게 "고마워. 많이 아프기도 하고 요즘 활동도 안 하고 돈도 많이 못 버는데 나 믿고 결혼해 줘서 진짜 너무 고마워. 내가 잘 할게"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유상무가 운영하는 실용음악학원에서 김연지가 유상무에게 피아노 레슨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곡을 함께 작업하는가 하면, 유상무가 대장암 투병 도중 김연지가 간호를 하면서 깊은 애정과 신뢰를 키웠다. 이후 유상무는 지난 해 11월 김연지와 열애 사실을 알렸고, 지난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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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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