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넥센 한현희 '잠수함 선발 격돌' [PO3]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8 17:50 / 조회 : 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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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박종훈과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 /사진=SK,뉴스1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SK는 박종훈을, 넥센은 한현희를 낸다. '잠수함 격돌'이다.


SK와 넥센은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펼친다.

1차전은 SK의 승리였다. 8-3에서 8-8로 추격을 당하기는 했다. 최정-김강민-김성현이 홈런을 폭발시켰지만, 상대 송성문에게 2개, 제리 샌즈에게 1개의 홈런을 내주면서 동점이 됐다. 하지만 9회말 박정권의 끝내기 투런포가 터지면서 SK가 웃었다.

2차전도 SK의 승리였다. SK는 4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5회말 김강민의 솔로포, 6회말 이재원의 투런포, 7회말 최정의 솔로포가 터지며 5-1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그리고 3차전이다. 장소를 옮겨 고척스카이돔에서 3~4차전이 열린다. 2차전 종료 후 SK 힐만 감독과 넥센 장정석 감독은 3차전 선발을 미리 밝혔다. SK는 박종훈이 나서고, 넥센은 한현희가 등판한다.


박종훈은 정규시즌에서 30경기 159⅓이닝,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리그 다승 4위, 평균자책점 9위다. 토종으로는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가 된다. SK의 '토종 에이스'다.

넥센을 상대로도 좋았다. 두 경기에 나섰고, 1승, 평균자책점 2.70을 만들어냈다. 5이닝 4실점(2자책)-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5이닝 4실점(2자책)이 고척에서 만든 기록이다.

한현희는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69이닝을 먹었고, 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만들어냈다. 리그 다승 공동 10위이며, 이닝 10위, 평균자책점 17위다. 토종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최원태와 함께 '토종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SK를 상대로는 5경기에서 27⅔이닝을 던졌고, 1승 3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7이닝 무실점과 6이닝 무실점이 한 번씩 있었지만, 나머지 세 번은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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