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 10주년 아이유, "20주년엔 제작자" 야망[★밤TV]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0.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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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캡처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가 10년 후의 야망을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에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이유는 "22살 때 첫 슬럼프가 크게 왔었다"며 "'너의 의미' 등으로 가수로서 무척 성공적이었던 해였지만 정신적으로 가장 안 좋았던 해였다"라고 말했다. 자기 의심이 강해지는 순간이 가장 힘들었음을 밝혔다.

아이유는 "내 나이를 담은 곡을 낸 후부터 또래 친구들의 응원을 많이 받는다. 그건 그들 삶에도 힘듦이 묻어있는 건데, 나도 더 힘이 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구상한 청춘재단 이야기를 꺼내며 '나를 응원해주는 내 또래 청춘들이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이유는 "무얼 해야 청춘들에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해서, 20~30대 청춘들 중에 응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투자금에서 지원해주고, '언젠가 갚으세요'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하는거다"라며 자신이 기획한 청춘재단의 그림을 소개했다.


"매달 조금씩 갚아도, 몇십 년 후 갚아도 상관이 없다. 대신 다시 모인 응원이 다른 청춘에게 가는 거다"라고 말하는 아이유는 이 시대 청춘의 고독과 아픔을 진정 파악하는 청춘이었다.

한편 아이유의 모교인 동덕여고에 전하는 기부 장학금은 어떻게 활용되느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대학에는 합격했으나 대학 등록금을 내기 어려운 친구들 5명에게 지원해준다"라고 답했다.

유희열이 "그분들이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있는지?"라고 묻자 "아직 없다. 아직 대학생이고 초년생인데 바쁠 때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는 "20주년에는 어떤 모습이면 좋겠어요?"라는 질문에는 "그때는 막연하게 '제작을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유희열이 "아직도 '아이유의 팔레트'를 생각하고 있냐"고 묻자, 아이유는 "언제든 기회만 된다면 당연하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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