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BO, '손가락 욕' SK 김성현에 '경고' 조치 "퇴장은 아냐"

인천=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0.28 17:57 / 조회 : 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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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성현(왼쪽)이 샌즈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KBO가 경기 중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손가락 욕을 한 SK 김성현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SK 와이번스는 28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를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와 홈런포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중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3회 샌즈의 다소 깊숙한 슬라이딩 후 SK 내야수들이 흥분하는 과정에서 김성현이 손가락 욕을 한 것. 이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지난 1차전에 이어 두 번째 벌어진 벤치클리어링이었다.

KBO는 28일 경기 종료 후 "경기 중 손가락 욕설을 한 SK 김성현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경기 중 퇴장 조치를 당한 건 아니기 때문에 상벌위원회가 열리지는 않는다"면서 경고 조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KBO는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으로 욕설 및 경기 중 관객, 심판, 상대구단 선수단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주는 언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될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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