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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즈-강승호 충돌 후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고 있다 |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벤치클리어링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이승엽 SBS 야구해설위원은 "위험한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선수들끼리 자중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앞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3회 1사 1,2루 상황. 박병호가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공을 잡은 김성현이 2루로 토스했다.
이때 1루에서 2루로 뛰던 샌즈가 슬라이딩을 시도했으나 다소 깊었다. 김성현의 토스를 건네받은 2루수 강승호는 공을 1루로 뿌린 뒤 샌즈의 깊숙한 슬라이딩에 균형을 잃으며 넘어졌다.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긴 했으나 이후 샌즈와 SK 선수단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벤치클리어링이 폭발했다.
경기 중계를 맡은 이승엽 해설위원은 샌즈의 2루 태클을 보며 "아주 위험한 플레이가 나왔다.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모습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플레이오프라 조금 더 (선수들끼리) 기가 들어가 있다. 또 열심히 하려다 보니, 최선을 다하다 보니 (이런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서로 자중할 필요가 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