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유치원, 명품가방·성인용품 등 구매로 원비 부정 사용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0.15 08:15 / 조회 : 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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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유치원이 원비로 명품가방, 성인용품 등 6억 8천여만 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경기 화성 동탄에 위치한 환희유치원이 원비로 명품가방, 성인용품 등 6억 8천여만 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원비를 부정 사용한 환희유치원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환희유치원은 원비로 명품 가방, 성인용품 등 6억 8천여 만원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원장에게 직접 해명을 듣기 위해 유치원에 모였다.

학부모들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렸으며, 원비 지출입 내역과 파면으로 공석인 원장의 채용과정과 수업교재, 교구 등의 구매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먹는 식자재 검수도 부모들이 원하는 때에 직접 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장은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장 앞에서 쓰러졌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갔다. 그 결과 학부모들은 원장으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 학부모는 "이렇게 계속 피하고 있으니까 확인이 안된다. 다 시간 내서 왔는데 실신했다고 무슨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전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원장이 파면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를 알리지 않은 교육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교육부의 유치원 알리미에는 원장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고, 평가결과서에는 심지어 해당 원장의 교육철학이 명확하다는 등 칭찬 일색으로 작성돼 있다는 것. 이에 교육부는 이르면 이번 주 각 지역 교육청과 협의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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