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맹활약 불구' 패배로 웃지 못한 KT 강백호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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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KT 위즈 강백호가 공격, 수비, 주루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KT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서 7-8로 아쉽게 졌다. 5-8로 뒤진 8회말 강백호가 2점 홈런을 뽑아내며 무섭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이로써, KT는 지난 27일 대구 삼성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패배에도 다행스럽게 NC가 넥센에 패해 꼴찌 추락은 간신히 면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공수주에서 단연 돋보였다.

1회부터 강백호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1회초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3회말 볼넷을 얻어낸 강백호는 4회말 단타를 뽑아내 4회까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6회 또다시 안타를 추가한 강백호는 8회말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투런 홈런까지 만들어냈다.


공격뿐이 아니었다. 4회와 7회 강백호는 결정적인 호수비를 뽐냈다. 4회초 무사 3루 상황서 강백호는 안중열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냈다. 7회초 1사 1,2루 상황서 채태인의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 2루 주자 정훈까지 잡으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주루에서도 3회초 도루를 성공했고, 폭투를 틈타 3루까지 가는 적극성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강백호는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아쉽게 웃지 못한 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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