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민철, 롯데 상대 5이닝 4실점..9승 무산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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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KT 위즈 금민철이 9승 달성에 실패했다.

금민철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27경기에 등판해 8승 11패 평균 자책점 5.18의 기록을 남긴 금민철은 롯데 상대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10.64로 좋지 않았다. 지난 6일 한화전 이후 선발 3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금민철은 1회부터 실점했다. 민병헌과 손아섭을 범타로 잡아냈지만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정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후속 타자 문규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금민철은 2사 이후 안중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금민철은 3회초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선두 타자 손아섭과 전준우를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대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 처리했고, 정훈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초 금민철은 1사 이후 전병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다음 번즈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번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2번째 실점을 했다. 하지만 안중열과 민병헌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5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정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끝낸 금민철은 6회에도 올라왔지만 선두 타자 문규현에게 우중간 2루타, 전병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가 됐다. 그러자 KT에서 움직였다. 금민철 대신 이종혁이 올라왔다.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난타당하고 말았다. 이종혁은 첫 타자 번즈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대타 이병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민병헌에게까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정성곤으로 교체됐지만 정성곤은 손아섭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금민철의 승리 투수 요건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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