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 정지훈 "저도 쌍천만 배우..이제 사람들이 알아봐요"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9.23 10:00 / 조회 : 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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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허현동 역할을 연기한 아역 배우 정지훈 / 사진= 임성균 기자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인 아역배우 정지훈(11)은 벌써 8편의 영화와 7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다. 무엇보다 정지훈은 영화 '신과함께' 1편과 2편에 허현동 역할로 출연하며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신과함께-죄와벌' 당시에는 본인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신과함께-인과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줘서 신난다는 아역 배우 정지훈을 만났다. 정지훈은 올해 '신과함께'를 비롯해 영화 '덕구'로 관객을 만났다. 또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으로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일단 '신과함께2'가 잘되고, '백일의 낭군님'도 잘 돼서 기분이 좋아요. 요즘은 가끔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때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알아보면 친구들도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올해 학기 초에 지금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전교생이 저를 보러 저희 반으로 왔어요. 너무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어요."

사람들이 알아보면 기분이 좋냐고 묻자 정지훈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대스타는 아닌데 알아봐 주니 좋은 것 같아요. '신과 함께' VIP시사회 때, 토크를 했는데요. 그 전에 팬 서비스 행사를 했는데 '신과함께-죄와벌' 때는 저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신과함께-인과연'에서는 많아져서 스타가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정지훈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가택신으로 현동이를 지켜준 성주신(마동석 분) 뿐 아니라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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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과함께-인과연' 스틸컷


"일단 향기 누나랑 너무 친했어요. 향기누나가 대기하는 방이 있었는데 방에 가서 같이 밥도 먹고 TV도 같이 보고, 시간이 남아서 줄넘기 대결도 했어요. 친누나처럼 저를 대해줬어요. (주)지훈이 삼촌은 게임이랑 코드가 맞았어요. 대기 시간에 게임도 시켜주시고, 게임으로 이야기하고 놀았죠. 마동석 삼촌은, 영화에서는 험악하고 무서운 사람처럼 보이는데, 그냥 삼촌이었어요. 만나면 '어 현동아 안녕?' 하면서 무등도 태워주고 놀아줬어요. 다들 저에게 너무 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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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신과함께-인과연' 스틸컷


정지훈은 한국나이로 10살 때 판타지 영화인 '신과함께' 시나리오를 처음보고 촬영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연기했을 때와, 직접 영화를 봤을 때 어떤 점이 가장 신기했냐는 질문에 '공룡'을 답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본 건 2년 전이라 정확하게 어떤 점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영화에 공룡이 나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공룡이 너무 잘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신과함께'를 보고 나서 몇 주 뒤에 '쥬라기 월드'를 봤는데 우리 공룡도 진짜 잘 만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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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허현동 역할을 연기한 아역 배우 정지훈 / 사진= 임성균 기자


2014년께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정지훈. 지훈이는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아이의 끼를 알아본 엄마의 제안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시작했던 연기이지만, 어느새 연기의 재미를 느꼈단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엄마가 '이제 연기는 그만하자'라고 했는데 제가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누구의 아역' 같은 역할이었고, 엄마 찾아서 가거나 울거나 웃거나, 어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역할 그런 것이 좀 힘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커가면서 분량도 많아지고, 역할에 감정도 생기고 하면서 연기의 재미를 느꼈어요."

인터뷰 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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