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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헤일./사진=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헤일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5-1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휠러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헤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인 삼성전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악투를 펼쳤지만 이날 호투로 악몽을 지웠다.
이날 110개의 공을 던지며 한 경기 최다투수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 4개 포함 장단 18안타 12득점을 폭발시킨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헤일은 "개인적으로 제일 자신있는 변화구가 체인지업인데 직구과 적절히 조합하며 좋은 승부 펼칠 수 있었다. 전력 분석팀에게 많은 도움 받았다.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고, 7이닝을 마치고 싶었지만 팀에서 잘 관리를 해주고 있고,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 타선이 어느 팀과 붙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처럼 자신감을 유지해준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