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10승+4홈런' LG, 한화에 12-4 대승.. 한화 3연패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9.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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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한화전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호투로 4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역대 28번째 기록이다.

타선에서는 홈런 4방이 터졌다. 박용택과 오지환이 3점 홈런을, 채은성과 정주현이 나란히 2점 홈런을 터트렸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좌익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오선진(2루수). 선발 투수 김범수.

- LG : 이형종(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이천웅(중견수)-김용의(1루수)-정주현(2루수). 선발 투수 차우찬.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2회말 2사에서 이성열이 차우찬의 112m 커브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7호.

하지만 한화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가 3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박용택의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LG는 이천웅의 적시타, 김용의의 희생플라이, 정주현의 2점 홈런을 묶어 대거 7득점을 뽑아냈다.

3회말 정근우의 적시 2루타로 한화가 추격하자 LG는 4회초 채은성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5회 오지환이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화는 8회 지성준의 적시타로 한 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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