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장] '천당과 지옥' 장현수 "다시는 해선 안될 실수, 또 심장 성장해"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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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믹스트존에서 만난 장현수 /사진=김우종 기자





장현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소감을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4만127명 입장)에서 펼쳐진 칠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2위)과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 2-0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9월 A매치 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장현수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후반 코너킥 상황서 날카로운 헤더 장면을 보여주는가 하면, 후반 막판에는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경기 후 장현수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코너킥 상황서는 (손)흥민이한테 그쪽으로 차달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좋았던 순간에 대해 밝혔다.

이어 후반 막판 실수 장면에 대해서는 "마지막 실수 순간은 90분보다 더 길었던 것 같다. 그 몇 초가. 그러나 일단 골을 안 먹어 정말 다행이다. 다시는 해서는 안 될 실수다. 매 경기 하나씩 교훈을 얻는 것 같다. 오늘도 심장이 좀 성장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해나가야 할 축구들을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후방 빌드업이나 간격 유지 등을 강조하신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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