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칠레는 강팀, 우리 능력 확인하고 싶다" (일문일답)

수원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09.10 17:56 / 조회 : 4132
image
파울루 벤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칠레전을 하루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2위)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2연승을 노린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손흥민 혹사 논란이 있는데.

▶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을 갖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오늘 훈련이 하루 있지만 선수들이 내일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다. 내일 명단을 어떻게 꾸릴 지 정할 것이다. 피지컬적인 요소도 기준이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 다녀온 선수들이 짧은 시간 동안 휴식이 부족하다는 것도 인정한다. 내일 잘 봐서 결정하겠다.

- 내일 경기에 초점을 맞출 부분은.

▶ 부담감은 축구 감독이라면 당연히 짊어지고 가야 할 부분이다. 때로는 그 부담감이 과할 때도 있긴 하다. 일주일 간 훈련한 것들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특히 우리 팀의 정체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 상대와 무관하게 우리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지, 상대가 강력하다. 능력도, 기술도 좋다. 강한 상대다. 그런 상대로 우리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내일 경기는 코스타리카전과는 다른 차원의 경기가 될 것이다.

- 영상으로 본 한국과 실제 본 한국 팀의 차이는.

▶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감독마다 자기 철학과 생각이 있다. 전임 감독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충분히 존중해줘야 한다고 본다. 저 또한 저만의 철학과 스타일이 있다. 그런 부분을 팀에 입힐 것이다. 이전에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 잘 됐던 부분들은 유지해 나가면서, 거기에 저희 색깔을 입히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수비 전환 장면 등은 저희가 원했던 만큼 잘 나왔다.

- 황의조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 또 수비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나.

▶ 기본적으로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게 아니다. 수비도 최전방 공격수부터 조직적으로 하고, 반대로 공격도 후방에 있는 선수들이 시작하는 개념의 축구를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수들부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줘야 한다. 좋은 수비 조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대가 볼을 소유할 때 압박해 소유권을 가져오려면, 어떻게 대응하고 압박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여서 볼을 빼앗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최전방 공격수의 경우, 황의조와 지동원이 있다. 둘의 성향이 다르다. 또 앞으로 두가 합류할 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격수들 성향에 따라 세밀한 것들은 변화를 줄 수 있다.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을 강조하겠다. 공격수들이 수비를 할 때, 볼이 없을 때에도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동원이 잘해줬다. 이후 황의조가 들어가서도 잘 이행을 해줬다.

- 코스타리카전에서 어느 정도 본인 스타일이 나왔나. 또 칠레전에서 나왔으면 하는 스타일은.

▶ 제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우리 팀의 스타일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 스타일이라고 하면 그것을 만들어내는 건 선수들이다. 선수들이 잘 만들어줘야 한다. 경기를 지배하고 그것을 통해 공격 시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내주는 것. 이런 걸 우리 스타일로 만들어 이행해주길 바란다.

image
벤투 감독 /사진=뉴스1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