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동점포+김재현 끝내기' SK, 넥센에 대역전승!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05 22:19 / 조회 : 3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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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이후 기뻐하는 김재현


SK 와이번스가 김재현의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로 넥센 히어로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주중 2연전 마지막 경기서 12-1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11에서 12-1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로써 SK는 2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한 동시에 지난 8월 11일 KIA전 이후 이어오던 홈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넥센은 SK전 2연승 행진이 끊겼다. 시즌 맞대결 전적은 7승 7패가 됐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좌익수)-조용호(지명타자)-로맥(1루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강민(중견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앙헬 산체스.


- 넥센 : 이정후(좌익수)-김혜성(2루수)-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 선발 투수는 제이크 브리검.

◆ 2회 2점씩 주고받은 양 팀.

선취점은 넥센이 냈다. 2회초 선두 타자 박병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다음 샌즈가 좌월 투런포를 때려내 2-0을 만들었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최정과 한동민이 각각 좌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다음 이재원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항과 김강민이 각각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현이 동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 3회에도 마찬가지로 2점씩 추가한 넥센과 SK

3회도 마찬가지였다. 넥센은 2사 이후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박병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4-2 다시 리드를 잡았다. SK도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한동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4-4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 4회와 6회 집중력을 발휘한 넥센

넥센은 4회초 선두 타자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쳐 5-4의 리드를 잡았다.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도 이정후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김혜성까지 내야 안타를 쳐 7-4를 만들었다. 이어진 만루서 서건창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 10-4까지 달아났다. 7회초 김민성까지 솔로포를 더해 11-4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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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리 정의윤


◆ 무섭게 추격하며 동점을 만든 SK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8회말 선두 타자 한동민과 나주환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다음 정의윤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김성현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동엽이 만루 홈런을 치며 9-11, 2점 차까지 추격했다.

9회말에도 SK는 1사 이후 강승호의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나주환의 타구에 2루 주자 강승호가 아웃됐지만 정의윤이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려 11-11,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 10회 경기를 매조진 SK

10회말 SK는 또다시 집중력을 보였다. 2사 이후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김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경기를 12-11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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