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백일섭 며느리 "'꽃할배' 보고 눈물..얼마나 아픈지 아니까"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8.01 09:09 / 조회 : 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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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혼 3년차 배우 백일섭, 며느리/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배우 백일섭의 며느리가 tvN '꽃보다 할배'를 보고 눈물을 훔쳤다고 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졸혼 3년차 백일섭의 싱글라이프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쌍둥이 손주들 뿐만 아니라 며느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백일섭은 며느리의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갔다며 바로 휴대폰을 교체해주러 갔다.

며느리는 "아버님께서 많이 도와주신다"라며 "아이 둘을 혼자 보다보니까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데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느리는 "저 '꽃할배' 보고 울었어요"라며 "저는 잘 아니까, 아버님 다리가 얼마나 아픈지. 수술하신지 얼마 안됐다. 얼마나 불편하신지 잘 아는데..또 눈물 나려고 그래"라고 눈물을 훔쳤다.


백일섭은 디스크협착증으로 허리 수술 두 차례를 받은 것에 이어 무릎 수술까지 받았다고 한다.

며느리는 "계단을 특히 힘들어하신다. 저는 더 잘 아니까. 나도 모르게 울었다. 꽃할배 보면서"라고 시아버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일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며느리가 착하다. 결혼해서 고생도 많이 했다"라며 "또 쌍둥이까지 낳아서 고생 몇 년 더 할거다. 제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쟤들(손자) 보고 있는 순간은 아무 잡념이 없다. 아이들한테 몰두할 수 밖에. 신선하고 '아 이거 진짜 내 새끼구나' 산만해도 보는 게 즐겁다"라며 '손자 바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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