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난타' 임창용, 한화전 4이닝 6실점 강판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26 20: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임창용./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 임창용이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3회와 4회 난타를 맞고 강판됐다.


임창용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7개.

임창용은 올 시즌 26경기 등판해 2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변화를 택했다.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것이다. 지난 20일 광주 KT전서 11년 만에 선발투수로 변신한 임창용은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는 무난했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이용규, 강경학, 호잉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도 강력했다. 1회와 마찬가지로 2루타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가 좋지 않았다. 백창수에게 2루타,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그리고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 강경학에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한 뒤 호잉에게 적시 2루타로 역전까지 내줬다. 이어 정은원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아 한 점 더 실점했다.

4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1사에서 정근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다음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정근우의 과감한 주루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강경학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실점까지는 막지 못했다. 그리고 호잉에게도 적시타를 맞았다.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임창용은 5회말 김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