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G남자축구 E조 편성 유지..2개국만 추가배정 최종 확정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7.25 10:25 / 조회 :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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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E조를 그대로 유지하며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과 일단 조별 경기를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재조추첨식은 당초 25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AFC(아시아축구연맹) 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원래 이달 초 실시한 조추첨식에서는 출전국 24개국이 A, B, C, D, E, F 등 6개조에 4팀씩 편성됐다. 하지만 UAE와 팔레스타인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지난 1차 조추첨 결과는 아예 무시하고, 이번 재조추첨을 통해 26개 팀을 A, B, C, D, E, F 등 6개조로 나눈 뒤 A, C, D, F 4개조에는 4팀씩, B와 E 2개조에는 5팀씩 새로 편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방안도 최종 변경됐다.

25일 오전 대한축구협회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25일) 오후 4시 열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 방식에 대해 어제(24일) 오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아시안게임 조직위, AFC가 3자 협의를 다시 했다"며 "그 결과 지난 5일에 실시한 조편성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고 오늘 추첨을 통해 UAE와 팔레스타인을 6개조 중 2개조에 1팀씩 배정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AFC가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각 조별 경기 날짜와 시간, 장소는 오늘 조추첨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앞선 조추첨에서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과 E조에 속했던 김학범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일단 E조를 유지하며 이 3팀과 조별 경기를 펼치게 됐다. 여기에 25일 추첨에서 UAE 및 팔레이스타인 중 한 팀이 E조에 추가 배정될 경우, 이 나라와도 조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즉, 한국은 이날 UAE와 팔레스타인의 배정 결과에 따라, 최소 3경기 및 최대 4경기의 조별리그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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