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한밤' 숀 소속사 대표 "오히려 차트1위 안했다면..억울하고 속상하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7.24 21:38 / 조회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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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격연예 한밤' 화면 캡처


음원 역주행 이후 논란에 휩싸인 가수 숀의 소속사 대표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숀 소속사의 박승도 대표는 2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를 통해 숀의 역주행 음원 1위에 대해 설명하고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숀 소속사의 박승도 대표는 "저희가 스폰서 링크를 걸어서 좀 더 추가적으로 광고를 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타깃 공략을 해서 저희가 좀 더 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SNS 홍보만으로 1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했으니까요, 가능합니다"라고 답했다. 박승도 대표는 "새로운 뉴미디어 세계가 왔고 이게 음원 차트에 반영될 수 있다는 지금 시점이라는 걸 대중들도 알아야 되고 이 음원계도 알아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고 공부해야 할 시기가 왔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승도 대표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더라고요. 범죄자로 취급받는 것도 너무 억울하고 제 억울함 통해서 검찰에 가게 됐고 하루빨리 조사에 착수해서 저희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하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가까이를 음악을 했던 숀이다. 그 친구가 음원차트에 욕심이 있었던 친구는 절대 아니다"라며 "왜냐면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친구지 전혀 이 논란에 대해 상상을 못했고, 오히려 지금에 있어서는 오히려 차트에 있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심정까지 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질타를 하고 있고. 반대로 또 이 음원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기만한다고 생각까지 들어서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사무관은 "실질적으로 저희가 닐로 건에 대해서 데이터 분석을 해볼 계획"이라며 "조사를 할 예정이고 그때 같이 숀 것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Way Back Home'이 수록된 숀의 미니앨범 'Take'는 지난 6월 27일 발매된 이후 지난 17일에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은 진행했지만 음원 사재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대중의 의혹은 계속됐고, 결국 소속사는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앞서 숀은 22일 자신의 SNS에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맘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진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네요. 힘든 시간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힘내볼게요"라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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