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섭 4승+3홈런 폭발' 삼성, LG에 11-1 대승.. 3연승 질주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7.24 21:19 / 조회 : 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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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따낸 양창섭.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LG 트윈스에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 질주다. 전반기 말미부터 좋았던 페이스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6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도 0.5경기가 됐다.

삼성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양창섭의 호투와 홈런 3방을 포함해 두 자릿수 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힘을 더해 11-1의 대승을 따냈다.

지난 주말 홈 한화전에서 박한이의 연이틀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이날 승리를 더해 3연승을 내달렸다. 4연속 위닝시리즈를 위한 발판도 쌓았다. 이날 6위 KIA가 패하면서 승차도 0.5경기로 좁혀졌다. 반면 LG는 속절없는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SK-한화와 2위 싸움에서 살짝 처지는 모양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다. 이로써 양창섭은 개인 2연승을 달렸다. 데뷔 후 처음이다. 동시에 데뷔 후 처음으로 '무사사구 승리'도 일궈냈다. 특유의 제구가 빛을 발한 경기가 됐다.

타선에서는 다린 러프가 선제 결승 3점포를 때리는 등 3안타 3타점으로 날았다. 강민호도 홈런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더했고, 이원석 역시 대포를 쏘며 1안타 3타점을 만들었다. 1번 박해민이 2안타 2볼넷 3득점을, 2번 구자욱이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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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선제 결승 3점포를 폭발시킨 다린 러프가 박해민-구자욱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LG 선발 차우찬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6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7승)째. 6월 페이스가 좋았지만, 7월 들어 급격히 나빠진 모습이다. 네 번의 등판 가운데 세 번이 조기 강판이다. 특히 이날 내준 6볼넷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 허용이었다.

타선은 상대 선발 양창섭을 비롯한 삼성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 유강남이 2안타 경기를 치렀고, 채은성이 솔로포 한 방을 때리며 무득점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 선발 라인업

- 삼성 :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박한이(지명타자)-손주인(2루수)-김상수(유격수). 선발투수 양창섭.

- LG : 이형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아도니스 가르시아(3루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좌익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선발투수 차우찬.

◆ 삼성, 1회초 기선제압 성공.. 러프의 3점포 '쾅!'

삼성이 1회초 먼저 앞섰다. 박해민의 볼넷과 구자욱의 좌중간 안타를 통해 무사 1,2루 기위를 잡았다. 이원석이 우전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LG 2루수 정주현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1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자는 러프.

러프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142km짜리 낮은 속구를 걷어올렸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지난 6월 29일 시즌 19호 홈런을 때린 후 25일 만에 손맛을 봤다. 7월 첫 홈런. 동시에 2년 연속 20홈런도 달성했다(2017년 31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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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를 박는 3점포를 폭발시킨 이원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2회초에도 득점.. 구자욱의 2타점 2루타

2회초 삼성은 2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박해민의 중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구자욱이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싹쓸이 2루타를 폭발시켜 5-0으로 달아났다.

◆ 삼성, 5회초 2점-6회초 4점.. 활활 타오른 타선

5회초 삼성은 2사 후 김헌곤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다음 강민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차우찬이 초구 볼을 던졌고, LG 벤치는 이동현을 올렸다.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됐다. 강민호가 이동현의 첫 공을 잡아당겼고, 좌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가 됐다. 점수 7-0. 강민호 개인 17호 홈런이었다.

6회초에는 더 많은 점수가 터졌다. 2사 후 박해민이 우측 2루타를 쳤고, 구자욱이 볼넷을 골랐다. 여기서 이원석이 이동현으로부터 좌월 비거리 130m짜리 3점포를 쐈다. 점수 10-0. 이원석 개인 15호였다. 이어 러프의 좌중간 안타가 나왔고, 김헌곤이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적시 2루타를 날려 11-0이 됐다.

◆ LG 채은성의 7회말 솔로포.. 뒤늦은 1점 만회

7회말 LG는 1사 후 채은성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승현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현의 3구째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시즌 16호 홈런. 하지만 늦은 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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