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행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7.24 08:20 / 조회 :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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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대법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사진은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국회가 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뉴스1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여당과 야당은 지난 23일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대법관 후보자 3(김선수, 노정희, 이동원)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했다.

이날 노정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쟁점은 노정희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야당에서는 노정희 후보자가 진보 성향 법관 모임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공세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노정희 후보자는 22일 지인으로부터 지역인구 감소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당 지역에 자녀들을 위장전입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노정희 후보자에게 받은 서면 질의 답변서에 의하면 노정희 후보자는 2000년 12월, 2001년 6월 두 차례 두 딸을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으로 전입시켰다. 이에 노정희 후보자는 두 차례 위장 전입에 대해 "당시 지인의 군,면 인구 감소를 이유로 한 호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에서는 야당이 지적하는 이념적 편향성은 대법관으로서 업무수행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5일 이동원 대법권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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