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외인' 헤일, 오늘 첫등판..'3위 추락' 한화, 단비될까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24 06:00 / 조회 : 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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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헤일./사진=한화 이글스



전반기 유일하게 끝내기 패배가 없었던 한화 이글스가 지난주 무려 3번의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위로 밀려났다. 조금씩 투수들의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는 가운데,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31)의 가세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3일까지 한화는 54승41패(승률 0.568)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두산과는 10경기차, 2위 SK에는 승차 없이 승률에 밀려있다. 하지만 5위 넥센과는 7.5경기차가 나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지난주 한화는 악몽의 한 주를 보냈다. 원정 6연전이라는 힘든 여정 속에서 끝내기 패배만 3번이나 당했다. KT에게 1번, 삼성에게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해 충격이 컸다. 이중 2패는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이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 주말 대체 선발투수로 나온 '영건' 김진영과 김성훈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체와 불펜 방화가 뼈아팠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다행히 이러한 역할을 해줄 카드는 있다. 바로 새로운 외국인 투수 헤일이다. 시즌 전 육성형 외인 휠러를 영입했던 한화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자 더 나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대비할 강력한 외인 투수가 필요했다. 그래서 휠러를 방출하고 지난 13일 50만 달러에 헤일을 영입했다.

지난 19일 입국한 헤일은 비자 발급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22일에는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24일 데뷔전을 준비했다.

2009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헤일은 2013년 애틀랜타,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70경기에 등판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총 172경기 중 127경기에 선발 등판, 37승 4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양키스 소속으로 4경기에 등판해 12⅔이닝, 평균자책점 4.61의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까지도 마운드에 올랐기에 경기 감각 면에서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24일 등판도 자청했다. 당초 한용덕 감독은 시차 적응 문제가 있어 헤일의 데뷔전을 26일로 잡았으나 헤일의 요청으로 데뷔전 날짜를 바꿨다.

헤일은 140km대 중후반의 직구가 강점이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하는 등 구종의 다양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진우 코치는 "제구력에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체인지업이 일품이고, 슬라이더, 커브도 잘 던진다. 구속은 평균 147~148km 정도다"면서 "제구만 된다면 우리가 생각한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큰 탈 없이 잘할 것 같다.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분위기 반전에 이어 다시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헤일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기대는 크다. 과연 헤일이 데뷔전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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