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전인지·이미림, 1R 1타차 공동 2위..김세영, 31위

LPGA 투어 '마라톤클래식'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7.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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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전인지 이미림(왼쪽부터) / 사진=AFPBBNews=뉴스1


김인경(30·한화큐셀), 전인지(24·KB금융그룹), 이미림(28·NH투자증권)이 '마라톤 클래식'(총 상금 160만 달러)을 만족스럽게 출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높였다.

김인경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펼쳐진 2018 시즌 LPGA 투어 20번째 대회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인경은 첫 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명함을 내밀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6언더파 65타를 친 티다파 수완나뿌라(26·태국)가 차지했다.

이날 전인지와 이미림도 5언더파를 치며 김인경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 이미림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각각 나타냈다.

김인경 전인지 이미림 모두 2018년에는 우승이 없다. 그렇기에 1라운드에서 호성적을 거둔 이번 대회를 통해 과연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직전 대회인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웠던 김세영(25·미래에셋)은 이날 1라운드에서는 2언더파 69타를 나타내며 김효주(23·롯데) 등과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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