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성열, 또 한번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10 21:34 / 조회 :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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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친정팀만 만나면 방망이에 불을 뿜는다. 바로 이성열의 이야기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1번째 역전승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성열이 승리를 견인하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성열은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명품 투수전 속에 7회까지 1-1 상황이 이어졌다. 균형이 깨진 것은 8회였다.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 호잉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성열이 역전 적시타를 때려낸 것이다. 담장을 맞추는 장타였다. 호잉이 홈으로 들어오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이성열의 역전 적시타를 분위기를 탄 한화는 이후 김태균과 하주석의 적시타가 더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성열은 올 시즌 친정팀을 만나 성적이 좋았다. 9경기서 타율 0.324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결승타를 때려낸 것도 이날 경기까지 합쳐 3번이나 된다.

지난 5월 8일 고척 넥센전에서 10-9로 승리할 당시 9회 1, 3루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끈 것이 이성열이었다. 이날 이성열은 무려 4안타를 몰아쳤다. 또 있다. 6월 12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결승타의 주인공이었다. 한화가 6-2로 승리했는데, 이성열이 2-2로 맞선 8회 2점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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