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3회' 윤규진, 7이닝 7K 1실점 호투에도 3승 실패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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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호투했지만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윤규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1개.

올 시즌 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 중이다. 최근 2번의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KIA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1회는 무난했다. 2사에서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병호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2회에는 김민성에게만 안타를 맞았을 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 실점했다. 1사에서 김규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윤규진은 이택근을 2루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병호 타석에서 포일로 2사 1, 3루 위기를 맞은 윤규진은 박병호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4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민성과 초이스, 김혜성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에는 병살타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김하성, 박병호, 김태완으로 연결되는 중심타선을 상대로 뜬공 1개와 내야 땅볼 2개로 막아냈다.

6회까지 100개의 공을 던진 윤규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삼자범퇴로 끝냈다. 윤규진은 1-1로 맞선 8회 김범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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