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양성우, 박종훈 상대로 홀로 고군분투했다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0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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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우.





홀로 고군분투했다. 한화 양성우의 이야기다.


한화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0-6으로 패했다.

SK 선발은 박종훈. 올해를 포함해 지난 2년간 한화는 박종훈을 7번 만나 5승을 내줄 정도로 약했다. 박종훈을 한화를 상대로 지난해에 평균자책점 1.5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 6월 9일 대전 한화전에 첫 만남을 가졌는데, 당시에도 6이닝동안 1점을 내는데 그쳤다. 4회 1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든 것이 위안거리였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한화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양성우 홀로 안타를 때려냈다. 2회 2사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5회에서는 1사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정은원과 지성준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양성우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0-6으로 크게 벌어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양성우는 또 박종훈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3안타를 작성한 양성우다. 이날 한화는 박종훈을 상대로 4개의 안타를 때려냈는데, 그 중 3개의 안타를 양성우가 기록했다. 75%를 양성우가 홀로 만들어낸 셈이다.

지난 4일 부상에서 복귀해 돌아온 양성우는 5일 KIA전에서 멀티히트와 호수비로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은 3안타로 자신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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