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아르헨, 빌미 제공한 GK 카바예로 바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3 09: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윌리 카바예로를 다음 경기에는 볼 수 없을 듯하다.

아르헨티나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D조 3위.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한 건 16년 만이다.


골키퍼 실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뼈아팠다. 골키퍼 카바예로를 향한 백패스 상황. 이를 차내려 발을 댔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공중으로 떴다. 전방 압박에 나선 안테 레비치가 기회를 포착했고,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준 아르헨티나는 따라가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한 공격진도 끝내 상대를 뚫지는 못했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아르헨티나는 내분을 겪었다. 선수들을 탓했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비판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단은 자체 미팅을 통해 "삼파올리 감독이 최종전 나이지리아전까지 지휘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는 후문.


선수 교체도 구상 중이다. 아르헨티나 'Tyc' 포함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카바예로 대신 다른 골키퍼로 나이지리아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