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박형준이 바라본 '홍준표 유세 중단'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6.08 08:50 / 조회 :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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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교수(위), 유시민 작가/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6.13 지방선거 지원 유세 중단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시사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유세 지원 중단 사태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홍준표 대표가 갈수록 이제 좀 당내 입지가 (줄어드는 것 같다). (후보들이) 오지 말라고 그러고 온다고 하면 다른 스케줄 잡고 그러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당대표가 온다고 하는데 다른 일정있다고 안 가는건 현장에서 표에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이 있는것"이라며 "그것은 늦었지만 홍준표 대표가 현장에 안가기로 한 것은 잘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유시민 작가는 "근데 지역 언론보도를 보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동기로 같은 말을 한다"며 "한국당을 걱정하는 분들은 '고생이 많다' '홍 대표, 어제도 보니까 걱정이야. 그치?' 이렇게 말해준다. 반대로 놀려먹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고 참 좋은 후보님인데, 대표가 그래서 어쩌나' 이렇게 말을 하는 거다. 홍 대표가 지원유세 오면 큰일나겠다 싶으니까 안가는거다. 회의도 안가고"라고 설명했다.

박형준 교수는 "자유한국당의 가장 큰 과제는 확장성이다. 한국당은 고정지지층만으로 이번 선거가 힘들기 때문에 어쨌든 확장을 해야한다"며 "홍 대표 이미지나 메시지가 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정우택 의원의 발언도 짚었다.

유시민 작가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심재철 의원이 '홍 대표 유세 중단이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까지 말하는 건 너무 야박하다"라고 언급했다.

김구라는 "정우택 의원이 홍 대표에 대해 2선후퇴를 요구했고 홍 대표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했다"라고 발언을 소개했다.

박형준 교수는 "(홍준표 대표는) 트럼프 스타일이다"라며 "대응자체가 사람 스타일에 문제인데 공격을 받으면 못참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든 자신에 대해서 공격을 하면 당외든 당내든 집중적으로 공격을 해서 몹쓸사람을 만드는 식으로 대응을 하니까 당내 분위기가 굉장히 불편하게 된다"라고 꼬집었다.

유시민 작가는 "근데 정우택 의원도 선거 일주일 남았는데 지금 2선 후퇴하면 선거하다말고 사임하고 그러면 좋아지나요"라고 의아해했다.

박형준 교수는 "그런 취지는 아니었던거 같다. 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도록하고 대표는 전체적인 정책 이슈를 보라는 의도일 듯"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여러 군데 그런 의견이 제기 됐기 때문에 홍 대표도 유세현장을 안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러니까 홍준표 대표가 자유한국당 당원한테는 인기가 없는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한테는 인기가 많다"며 "'평생 종신 당대표해주세요' 이런 댓글들이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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