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헥터가 잘 던졌고, 타선도 집중력 좋았다"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06 17:26 / 조회 : 4137
  • 글자크기조절
image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연이틀 제압했다. 원정 위닝시리즈 확정이다. 최근 3연승도 달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IA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T전에서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로저 버나디나의 재역전 결승포를 앞세워 5-2의 승리를 품었다.

전날 11-2의 대승을 거뒀던 KIA는 이날도 승리하며 수원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최근 3연승도 내달렸다.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경기 말미 뒷심을 발휘하며 웃었다. KT는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KIA 선발 헥터는 8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2패)째에 개인 5연승 질주. 최근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날 헥터는 타석에도 섰다. KBO 리그 데뷔 후 처음 소화한 타석이었다. 결과는 삼진이었지만, 큰 환호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안타를 치기도 했었지만, 여기서는 아니었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결승 투런포를 쏘며 1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무려 39일 만에 손맛을 봤다. 김주찬이 연이틀 홈런을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덤이다. 최형우도 2안타 1사구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투수 헥터가 에이스답게 잘 던졌고, 타선도 기회에서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