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역전 투런포 '쾅!'.. 39일 만에 시즌 8호포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6.06 16:05 / 조회 : 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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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역전을 만드는 투런포를 쏜 버나디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4)가 KT 위즈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버나디나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T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4-2로 역전에 성공하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버나디나는 지난 4월 28일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후 긴 홈런 침묵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침묵을 깼다. 무려 39일 만에 대포를 쐈고, 시즌 8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1-2로 뒤진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버나디나가 타석에 섰고, KT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을 상대했다.


여기서 버나디나는 엄상백의 초구 속구를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KIA가 4-2로 뒤집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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