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도전' 이형준 "쇼트게임 잘돼"..'KB금융리브' 2R 단독 선두中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6.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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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 사진제공=KPGA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 2018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5번째 대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형준은 1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7260야드)에서 펼쳐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 등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인 5월 31일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던 이형준은 이날은 70타를 나타내며, 2라운드까지 총 7언더파 137타를 보였다. 이형준은 2라운드가 진행 중인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여전히 단독 선두다.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4승을 보유 중으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이형준은 이날 자신의 2라운드를 끝낸 뒤 경기 소감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이형준과 일문일답.

-전반적인 경기 소감은.


▶티샷이 흔들려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쇼트 게임이 잘 되면서 만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재 순위에는 만족한다. 1라운드보다 핀 위치가 어려워서 경기 후반에는 타수를 잃지 않기 위해 방어적으로 플레이했다.

-2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데.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고, 2라운드에도 선두권에 있다 보니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졌다. 마지막 날까지 계속 미디어 센터에 와서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다.(웃음)

-이번 대회에서 아버지께서 백을 메고 계시는데.

▶지난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2016년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 때 아버지와 함께 우승을 만들어 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아버지께서 괜찮다고는 하시지만 날씨가 덥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3, 4라운드는 하우스 캐디와 플레이를 한다고 말씀드리긴 했다. 그런데 이번에 성적이 잘 나오고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끝까지 하시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웃음)

-자신에게 캐디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 되는 것 같다. 가족들이 백을 메주면 마음이 편안한 이점이 있다. 그래도 플레이할 때 거리와 바람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기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캐디의 필요성도 느낀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전문 캐디와 플레이를 할 것 같다. 어릴 적부터 알았던 친구이기도 한데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플레이를 같이 해봤다. 신뢰도가 높고 믿음이 가는 친구라 좋은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 같다. 그래도 먼저 이번 주 대회를 웃으면서 마무리하고 싶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12언더파를 우승 스코어로 예상했다. 그런데 남은 3, 4라운드도 오늘만큼 핀 위치가 어렵다면 우승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잘 고려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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