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마더'vs'이별이떠났다', 주말극의 변화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5.27 08:00 / 조회 : 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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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마더'(왼쪽)와 '이별이 떠났다' 포스터/사진제공=SBS,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시크릿 마더'와 '이별이 떠났다'가 새로운 주말극 구도를 형성했다. 전형적인 주말드라마를 벗어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 26일 MBC '이별이 떠났다'가 첫 방송되며 SBS '시크릿 마더'와 동시간대 경쟁을 이루게 됐다. 토요일 연속 방영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방송사의 주말극은 기존 드라마의 전형성을 탈피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작품의 전작인 SBS '착한 마녀전'과 MBC '데릴남편 오작두'가 로맨스에 힘을 실으며 젊은 주말극을 표방했던 것처럼 '시크릿 마더'와 '이별이 떠났다'도 변화를 꾀했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송윤아와 김소연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스릴러는 주말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 이후 한 자릿수 시청률로 다소 고전 중이나 주말극답지 않은 '시크릿 마더'의 개성과 몰입감은 향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소원', '터널'의 원작자로 유명한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이별이 떠났다'는 신선한 시각에 공감까지 얻은 웹 소설을 기반으로 새로움을 찾았다. 드라마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엄마 집에 찾아가 동거를 하는 설정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 여성과 엄마의 의미를 짚어볼 계획이다. 20대부터 40대의 호응을 얻었던 웹 소설이 원작인 만큼 주말극의 주 시청층인 중년부터 젊은 세대 시청자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막장 코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진 못했으나 여러 변화를 시도하며 주말극을 영역을 넓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각자 개성을 지닌 두 작품이 향후 경쟁 구도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한편 '시크릿 마더'와 '이별이 떠났다'는 각각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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