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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AFPBBNews=뉴스1 |
'한국 테니스 영웅'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이 마르틴 클리잔(29·슬로바키아·세계랭킹 122위)을 상대로 1세트를 획득했다.
대회 4번 시드 정현은 4일 오후 6시 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MTTC 이피토스 컴플렉스에서 열린 클리잔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BMW 오픈'(클레이코트) 3회전(8강)에서 1세트를 6-3으로 낚았다.
정현은 1세트 클리잔의 첫 서비스 게임부터 브레이크 해냈다. 강한 스트로크를 무기로 클리잔을 압도하며 40-0으로 따냈다. 정현은 강한 서비스를 앞세워 두 번째 자신의 서비스 게임까지 지켰다.
2-0으로 앞서 갔지만 정현은 약간 흔들렸다. 클리잔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한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까지 내주고 말았다. 클리잔의 네트 플레이에 대처하지 못했다.
2-2에서 정현은 힘을 냈다. 다시 클리잔의 서비스 게임을 빼앗은 정현은 서브와 백핸드를 앞세워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켰다. 4-2 리드를 잡은 정현은 침착하게 자신의 게임만을 지키며 5-3을 만들었다.
이후 정현은 클리잔의 마지막 서비스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잡으며 1세트를 6-3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