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 단독 선두.. 장하나 공동 2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5.04 20:27 /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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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사진=KLPGA



장수연(24·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장수연은 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6383야드)에서 2018 시즌 KLPGA투어 일곱 번째 대회인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장수연은 공동 2위 그룹인 장하나(26·BC카드), 박결(22·삼일제약), 이정민(26·한화큐셀) 등에 2타차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4승의 기회를 잡았다.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장수연은 2번홀(파5)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파3 4번홀과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다행히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했다.

후반이 좋았다. 몰아치기를 보여줬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장수연은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그리고 18번홀(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기록하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다승 선두에 오른 장하나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박결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이정민은 유일하게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장하나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29·삼천리)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반면 '슈퍼 루키' 최혜진(19·롯데)은 후반에만 3타를 잃어 3오버파에 그쳤다. 공동 31위. 7번홀(파5)에서 기록한 트리플 보기가 아쉬웠다.

강풍으로 인해 진행이 더뎌 결국 6명의 선수가 일몰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이들은 5일 오전 6시 30분에 잔여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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