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유아인 "칸 수상 기대감, 부담되고 몸둘바 모르겠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5.04 11:25 / 조회 : 1220
  • 글자크기조절
image
유아인 / 사진='김휘선 기자


'버닝'으로 생애 첫 칸 영화제에 입성한 배우 유아인이 수상 가능성에 쏠리는 관심이 부담된다고 털어놨다.

유아인은 4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버닝' 칸 출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아인은 칸영화제 수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부담을 느끼냐는 질문에 "네 부담스럽습니다"라고 응수하며 "부담스럽고요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유아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칸영화제에 가는 게 제 개인사가 아니지 않나"라며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고 영화를 함께 만든 배우 감독 스태프들이 영화를 알리러 가는 자리니까. 그 곳에서 이 알쏭달쏭한 수수께끼같은 영화를 잘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버닝'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닝'의 기자회견은 오는 8일 개막을 앞둔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창동 감독이 '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삼았다. 오는 5월 17일 개봉을 앞뒀다.

기자 프로필
김현록 | roky@mtstarnews.com 트위터

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