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4득점' LAD, ARI에 5-2 역전승.. 4연패 후 2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5.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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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상대 폭투 때 역전 결승점을 만든 체이스 어틀리.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연이틀 제압했다. 4연패 후 2연승. 그것도 8회 역전승을 일궈냈다. 애리조나 원정 4연전도 2승 2패 동률로 끝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서 8회초에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5-2의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전날 류현진의 부상 강판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2-1의 승리를 일궈냈던 다저스는 이날도 1-2로 뒤진 8회 4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따냈다. 4연패 후 2연승이다. 어려움을 딛고 분위기를 바꾼 모양새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도 4.11에서 3.83으로 떨어졌다. 다만 승리가 없었다. 오히려 패전 위기에서 타선이 역전을 만들며 승패 없음이 됐다. 올 시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반스가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코디 벨린저-카일 파머도 나란히 1안타 1타점씩 올렸다. 맷 켐프는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아주 폭발적인 공격력은 아니었지만, 집중력이 좋았다.

애리조나 선발 패트릭 코빈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만들어냈다.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쳤다. 6회말 타선이 점수를 내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불펜이 역전을 허용하며 승패 없음이 됐다.

타선에서는 케텔 마르테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A.J. 폴락은 이날도 2안타를 만들어냈다. 코빈이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2회초 반스의 선제 솔로포로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말 코빈에게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고, 6회말에는 케텔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내줘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초 힘을 냈다.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체이스 어틀리-맷 켐프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벨린저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투수 보크로 2,3루가 됐고, 반스가 고의4구로 출루하며 다시 만루 기회가 이어졌다. 파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가 나왔고, 2점을 올렸다. 역전 성공. 파머가 적시타를 더하며 5-2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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