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을 칭찬하는 한용덕 감독. |
한화 이글스가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일 대전 LG전에 4-3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 선발 휠러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채 2-3으로 뒤진 8회 교체됐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는데 역전승으로 웃을 수 있었다.
한화는 2-3으로 뒤진 9회말 이성열의 동점 2루타, 지성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휠러가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 실투 하나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아쉬웠는데 경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 점점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역전당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우려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재역전승을 이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