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승혁, KT전 6이닝 4K 2실점 호투..첫 승 요건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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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호투를 펼치며 이번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한승혁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0개.


이 경기 전까지 한승혁은 이번 시즌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 자책점 6.43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2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한승혁은 1회말 위기를 이겨냈다. 선두 타자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강백호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 유한준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다음 윤석민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한승혁은 2실점했다.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속 로하스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려냈지만 야수 선택으로 1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오태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로하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오태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맞으며 두 번째 점수를 내줬다. 그다음 장성우는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승혁은 3회 선두 타자 심우준을 1루수 파울플라이,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유한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윤석민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4회 한승혁은 황재균,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다음 오태곤 타석에서 박경수에게 2루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오태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승혁은 5회말 처음으로 삼자 범퇴를 잡아냈다. 선두 타자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다음 심우준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사 이후 강백호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2로 앞선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한승혁은 선두 타자 유한준을 중견수 땅볼로 처리한 다음 윤석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마지막 황재균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번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를 완성했다.

한승혁은 7회말 시작과 동시에 이민우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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