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탈식스랩, 프로스펙스·대한스포츠의학회와 MOU체결

스마트칩 내장 워킹화 통해 평균 걸음속도 분석으로 치매 조기예측 서비스 공동개발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8.04.25 08:17 / 조회 :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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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식스랩(대표이사 성기홍)이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한 조기예측 서비스를 위해 프로스펙스(대표이사 문성준),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이경태)와 2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스마트칩이 내장된 스마트 워킹화를 통한 평균 걸음속도의 알고리즘 분석으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스펙스는 스마트칩이 내장된 워킹화를 개발하고, ㈜바이탈식스랩은 걸음속도와 보폭의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치매 조기 예측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시 필요한 의학적 자문은 대한스포츠의학회가 맡기로 했다.

㈜바이탈식스랩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성기홍 박사는 30여년 동안 국내 걷기 문화와 프레임을 이끌어온 걷기전문가. 2003년 KBS 1TV 생로병사에 방송된 “걷기도 운동이다”, “걷기혁명 530”(일주일에 5일 30분만 걸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은 당시 WHO의 슬로건으로 지금에 걷기 열풍을 일으키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치매는 잠복기가 길다. 현재 치매를 진단 할 수 있는 방법은 병원에 가서 의학적으로 진단을 받는 방법밖에 없다. 진단을 받기위해서는 비용과 번거로움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치매를 조기에 예측 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있다. 학계에서는 현재 사람의 “6번쨰 생체신호(Vital Sign)”인 “걸음걸이 속도”로 치매를 조기 예측 할 수 있는 방안이 연구되어 왔다. 성박사는 “평균 걸음걸이 속도”로 “조기에 치매를 예측하여, 의학적으로 치매를 조기 진단 받으면 그때부터 약 먹고 운동하면서 치매 발병을 10-15년 늦출 수 있다.”라고 말한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2016년 말 현재 69만명으로 추산되는 치매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치매 환자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2050년이면 43조 2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6번쨰 생체신호(Vital Sign)”인 “평균 걸음걸이 속도”로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다면 사회적 비용절감과 건강한 노년생활에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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