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6일 만에 홈런 친 홍재호 "내가 잘해야 2군 동료들에 기회"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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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홍재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663일 만에 선발 출장한 KIA 홍재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홍재호는 19일 광주 LG전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KIA는 8-4로 승리했다.


홍재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차우찬을 강판시키는 홈런도 때렸다. 2013년 5월 19일 잠실 LG전 이후 1796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홍재호는 "유리한 카운트였다. 선두타자라 볼넷은 주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직구만 노렸다.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평에서 고생한 생각도 들었다. 1군에 올라올 때 동료들이 모두 응원해줬다. 내가 잘해야 2군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에게도 더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김기태 감독 또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홍재호와 백용환이 제 몫을 해줘 고무적"이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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