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손상..LG 가르시아 4주 결장, 최악은 면해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4.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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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르시아.


LG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가르시아가 이르면 4주 안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다.

LG 가르시아는 17일 광주 KIA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18일 서울로 올라가 정밀검진을 받았다. 근육 손상 부위가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복귀까지 빠르면 4주"라 밝혔다.


가르시아는 1회초 1사 1, 2루서 2루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병살은 모면했으나 부상을 당했다. 즉시 교체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해 이튿날 서울로 향했다.

햄스트링 파열이 심각하면 전반기를 통째로 날릴 수도 있었다. LG는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다행히 한 달이면 회복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회복까지는 2주,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데까지 2주, 이르면 4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LG는 가르시아와 투수 윤지웅을 말소하고 거포 유망주 윤대영과 외야수 임훈을 1군 등록했다. 윤대영은 1루수 자원이다. 류중일 감독은 "당분간 포지션 변화가 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가르시아가 빠지면서 3루는 1루를 봤던 양석환이 맡는다. 1루까지 연쇄 이동이 생긴다. 과거 1루수 경력이 있던 김현수와 이날 콜업된 윤대영이 번갈아 들어간다. 김현수가 1루수로 배치되면 좌익수는 임훈이다. 윤대영이 1루를 보면 김현수는 그대로 좌익수.

일단 이날은 김현수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현수의 1루수 선발 출장은 두산 시절 2015년 9월 18일 대구 삼성전 943일만이다. 윤대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19일 KIA 선발이 좌완 양현종이라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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