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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우 감독 |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3타점을 올리며 완벽히 부활한 이대호의 활약이 고무적이라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8-4로 역전승했다. 0-4까지 끌려갔지만 8회 1득점, 9회 7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롯데는 12일 울산 넥센전 패배를 털어냈다.
롯데 선발 윤성빈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민병헌이 3타수 2안타 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병규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 "어려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 모두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끝까지 경기를 박빙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윤셩빈 선수의 호투 덕분이고, 어려운 팀 상황과 힘든 상대 앞에서 잘해줬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이병규의 홈런과 민병헌의 스퀴즈 번트가 승리 흐름을 가져왔지만 무엇보다 이대호가 본인 다운 활약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