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4타자 연속 번트, KBO 리그 최초 기록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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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KBO 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무려 4타자 연속으로 번트를 시도하면서 KBO 리그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KIA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첫 번째에서 4타자 연속으로 번트를 시도했다. KBO 리그 최초 기록.


상황은 이랬다. 2-0으로 앞선 7회말 선두 타자 김선빈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다음 최원준이 번트를 댔다. 이 타구를 이명우가 1루로 던졌지만 번즈가 놓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다음 김민식도 번트를 댔지만 이명우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그사이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황윤호가 번트를 시도하며 1사 2,3루가 됐고 이명기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하며 추가점을 냈다.

이는 KBO 리그 사상 최초다. KBO 리그 3타자 연속 번트 시도는 1988년 7월 30일 롯데가 해태(KIA의 전신) 상대로 시도한 것 외에도 3차례가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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