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타점+이병규 쐐기포' 롯데, KIA에 역전승..KIA 4연패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3 22:21 / 조회 : 3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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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3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한 민병헌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8-4로 역전승했다. 0-4까지 끌려갔지만 8회 1득점, 9회 7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롯데는 12일 울산 넥센전 패배를 털어냈다. 반면 KIA는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 선발 윤성빈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민병헌이 3타수 2안타 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병규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3승 기회를 날렸다. 김세현은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선발 라인업

- KIA : 이명기(우익수)-버나디나(중견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김선빈(유격수)-최원준(3루수)-김민식(포수)-황윤호(2루수). 선발 투수는 양현종.

- 롯데 : 전준우(좌익수)-김동한(3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민병헌(중견수)-이병규(지명타자)-번즈(2루수)-신본기(유격수)-나종덕(포수). 선발 투수는 윤성빈.

◆ 팽팽한 투수전 속 6회 2점을 먼저 낸 KIA

버나디나의 투런포.

경기는 팽팽전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선취점은 6회 KIA가 냈다. 6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버나디나가 롯데 선발 윤성빈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 7회 4연속 번트로 2점을 추가한 KIA

김민식, 이명기의 번트

7회말 KIA는 4연속 번트로 2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 김선빈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에 성공한 다음 최원준이 번트를 댔다. 이 타구를 이명우가 1루로 던졌지만 번즈가 놓치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다음 김민식도 번트를 댔지만 이명우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그사이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KIA의 번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황윤호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이명기의 연속 희생 번트로 최원준이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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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 8회 1득점, 9회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롯데

문규현, 이대호의 적시타, 민병헌의 스퀴즈 번트, 이병규의 쐐기 3점포

롯데도 1점을 추가했다. 8회초 1사 이후 김문호가 볼넷으로 나간 다음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여기서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1-4, 3점 차이까지 좁혔다.

롯데는 9회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신본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고, 김사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문규현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2점 차이로 따라갔다. 후속 김문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손아섭의 삼진 이후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민병헌이 스퀴즈 번트를 댔고, 그 사이 3루 주자 김문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5-4를,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1,2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임창용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8-4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등판시켰다. 손승락은 삼자 범퇴로 이닝을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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